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2전략 실천하기 111일차] 온전히 둘째의 탄생을 축하한 날

by LIFE in 情 2023. 7. 23.
반응형

 오늘은 정말 온전히 둘째의 탄생을 축하하는데 모든 힘을 쏟는 시간을 보냈다. 며칠 전 겪었던 위경련때문에 특송을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어제 밤에 늦은 결정을 내리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오늘 봉헌특송을 하게 되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성가대 소프라노 알토 인원이 너무 적어서 과하게 소리를 낼 수 밖에 없었고, 나의 특송에서는 목소리가 잘 안나와서 내 기준으로는 조금 망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초반에 잠시 그런 생각을 했다가, 주님께서 인도해주시는대로 가자는 마음으로 내 진심만을 가득 담아 노래를 불렀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다 부딛치는 힘든 어느 날에 나의 노래가 응원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오직 그 마음 하나로 특송했다.

 

 더불어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러서 필요한 물건을 몇가지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저녁식사 준비에 착수했다. 남편이 갑자기 열이 나면서 아픈 상황이라 온전히 나의 몫으로 해내야했고, 해냈다. 예쁜지는 모르지만 가지런히 상을 차리고 함께 식사하고 케이크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선물증정식도 하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중간중간 여러가지의 돌발상황이 있었지만, 좋은 것만 기록하고 싶다. 여튼 모든 일들이 즐겁게 끝이 나고, 남편은 약을 먹여 들여보내고, 설거지와 마무리 정리를 하고 지금 이렇게 글을 적고 있다.

 

 사실 나도 컨디션이 엄청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히려 이렇게 바쁘게 활동하니 탈진감이 들어서 좋다. 내가 무언가 제대로 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족한 것이 아닌 가진 것에 집중하라. 내가 가진 목소리와 언어의 힘에 감사하고, 나에게 와준 우리 남편과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나의 시댁이 감사하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친정식구들이 존재함에 감사한다. 또 오늘 생일인 나의 친구에게도 다시 한 번 생일 축하를 보내고, 조만간 나의 다른 친구에게도 연락을 해봐야지 생각이 든다. 저번에 약간 언짢아하며 통화를 마무리한게 마음에 걸린다.

 

 자동화 수익을 얼른 달성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가능할지 생각하고 행동하며 지속해 나가본다. 올 해 크리스마스에 뻐기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의 글을 마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