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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전략 실천하기 122일차] 정신을 차려야 한다.

by LIFE in 情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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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일에 글 올리는 걸 새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래서 어제 글을 적다가 너무 화가나서 패스했다. 이후로 사실 글쓰기를 확 놔버릴까도 생각했다가 그렇게 하는 것은 과거에 해왔던 나쁜 선택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나의 마음을 다스렸다. 그리고 이렇게 오늘은 글을 적어본다.

 

 요즘 해야하는 일이 많은데, 왜 일이 하기 싫은지 모르겠다. 정확하게는 책임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자꾸 선임의 20년의 세월이 무게처럼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오픈은 내 얼굴로 되어있는데, 내 실력이 모자라다보니 자신감있게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자꾸 주눅이 든다. 이것 또한 하나의 목표를 찍고 거기에만 몰두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겠지. 남편이 집에 있을 수 있는 시간에 열심히 해야하는데, 이러고 있는 내 자신에게 자꾸 실망하게 된다. 안그러면 되는데, 내가 나를 자꾸 잡아먹는 형국이라 거기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뭐라도 해나가는 수 밖에 없다. 남편말로는 다음 주 여행에서 돌아오고나면 집중을 안하려고 해도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걱정말고 그냥 쉬라고 이야기한다. 나도 그럴걸 알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 불편한 마음이 있다. 이것저것 열심히 살아보려고 뿌려놓은 씨는 많은데, 뭔가 실행력과 완성까지 가지 못하는 스스로가 너무 싫다고 생각이 든다. 후... 이 이야기들이 나중에 지나고 나면 추억거리가 되기는 할까? 

 

 무기력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도통 모르겠다. 욕구불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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