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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514챌린지 시즌3 9월 2일 2일차 - 선택과 집중의 힘

by LIFE in 情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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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514챌린지부터 시즌이 바뀌어서 지역중심에서 관심사중심으로 커뮤니티가 이동했다.

 

10가지 관심사 중에 3가지까지 고를 수 있고 방마다 있는 규칙에 따라 인증을 하면 되는 구조다.

 

나는 지금 3가지를 골랐는데 마음은 진짜 다 하고 싶은데 ㅋㅋ

몸도 시간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에 집중하면 좋을지 고민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오늘 선택과 집중의 힘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시니

이 모든 것들을 큰 그림으로 이미 그리고 계신게 아닌가!

(연말까지의 강의 계획이 이미 있으실지도 ㅎㅎ)

 

 

선택이란?


 

불필요한 것을 갖거나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것 중에 하나인데 상황마다 다르다. 나에게 제한 된 상황을 잘 파악해봐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시간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방식으로 해내야 한다.

 

시급하고 중요한 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시간관리 매트릭스 표를 보여주셨다.

 

근데 여기에서 나는 나의 첫번째 스승님인 켈리 회장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중요하고 급한 것은 누가 하지 말래도 알아서 하게 되어있으니

시간을 만들어내서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것을 해낼 수 있다고.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고.

 

두 분이 하시는 말씀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나에게 있어 궁극적인 목표는 완전한 자유이다.

돈도 시간도 많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다.

사람마다 원하는 목표와 자유와 그림이 다르니까 그 안에 있는 선택들도 많이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챌린지 말씀 중에 가장 귀하게 다가온 것은

 

1등이 되려는 노력보다 행복하려고 노력하자!

 

우리는 1등과 꼴등 어딘가에 있지만 잘 살아가고 살아낼 힘이 있다. 의연하게 잘 살아가는 사람이 저력이 있는 사람이고 그런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줘야한다.

 

맞는 말이다.

 

내가 어떤 목표가 있는지,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가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한다.

 

 

어제 함께 디지털튜터 공부를 했던 선생님들을 만나러 나갔을 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짐을 빼는데.. 큰 소리로 뭐라하는 게 들려서 시선이 갔는데

아이 엄마가 애를 정말 계속 때리고 소리지르고 죽여버린다는 둥,,

엄청난 학대를 목격했다.. 신고하고 싶었지만 공영주차장으로 일부로 찾아온 것 마냥

그렇게 난리를 치고 사라져서 못한 게 지금도 마음에 남는다.

근데 그게 쓰리게 나의 마음을 울리는 게 그 아이가 불쌍한 것도 있지만

나는 저러지 않았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저런적이 없었나?

저렇게 심하게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나도 함부로 하지는 않았던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고 찰나에 정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놀란 마음에 다리가 후들거려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신고하지 그랬어. 하는 한 마디가 지금도 내 안에 맴돈다.

그러게.  신고했으면 내 마음이 조금은 편안했을까?

근데 그 아이는 집에가서 더 맞지는 않았을까?

내가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인데..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인데...

왜 울컥울컥 엄마의 마음을 작고 여리고 소중한 아이들에게 쏟아내는지...

 

 

나는 앞으로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아이들에게 보여줘야할지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아야겠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스쳐지나가듯이 한 번쯤 생각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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