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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2급 공부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대상영속성)

by LIFE in 情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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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운동기

생후 두 돌 까지의 영아는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게의 첫 단계인 감각운동기에 속한다. 이 시기의 영아는 자신의 감각경험과 운동을 조합함으로써 이 세상의 사물과 감각에 대한 지식을 얻는데 초기에는 영아의 원초적 반사행동을 통해 손가락 빨기와 같이 스스로 시작하는 행동을 하고 점점 사물을 스스로 조작할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피아제의 의하면 감각운동기는 6개의 하위단계를 거치며 발달한다

 

감각운동기의 단계

1. 반사행동 단계

 감각운동기의 첫 단계로 출생 직후부터 1개월까지의 시기이다. 빨기반사, 파악반사 등의 반사행동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세상과 상호작용을 하며 이것이 영아의 인지적 삶의 핵심이 된다. 영아는 입에 닿는 모든 것을 빠는데 이러한 빨기를 통해 사물에 대한 정보를 획득한다. 이렇게 습득한 정보를 가지고 영아 스스로 반사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우유는 맛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빨기 행동을 하지만 맛이 없고 쓴 것의 경우 빨기 행동을 멈추고 밷어낸다.

2. 1차 순환반응 단계

생후 1개월에서 4개월 사이의 기간으로 도식을 결합하여 하나의 협응행동으로 나타내기 시작한다.  잡기와 빨기라는 개별적인 도식을 결합시켜 잡기-빨기 도식과 같은 형응된 도식을 발달시킨다. 발달시킨 도식이 흥미롭거나 즐거우면 반복해서 행동을 한다. 여기에서 1차적이라는 것은 영아의 행동이 자기 신체의 기본적인 반사기능 또는 운동기능에 국한되기 때문이고 순환반응이라는 것은 반복해서 발생되기 때문에 명명된 것이다. 영아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단순히 즐겁기 때문이다. 순환반응의 대표적인 예로 손가락빨기를 들 수 있다. 자신의 손을 빨 때의 감각이 즐겁기 때문에 손가락이 빠지면 다시 입으로 가져가 빨고자 한다.

3. 2차 순환반응 단계

 감각운동기의 세번째 단계로 출생 후 4개월~ 8개월의 시기이다. 영아는 자신에게 국한되어있던 인지세계를 넓혀나가기 시작한다. 영아 자신의 신체에서 외부에 대한 행동으로 주의를 돌리기 때문에 2차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딸랑이를 가지고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난다. 그것이 재미있어서 다시 딸랑이를 흔들어 소리를 낸다. 잋럼 영아는 자신이 주위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시기에 배우게 된다. 이 시기에 옹알이도 함께 증가하는데 소리를 냈을 때 타인이 자신의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반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타인의 반응에 맞추어 계속 옹알이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의 소리를 모방하여 언어발달의 근간을 이루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4. 2차 순환반응 통합 단계

 영아기의 인지발달에서 중요한 도약을 하는 단계로 8개월~12개월의 시기이다. 사물을 향해 직접적을 행동을 하며 관심이 있으면 하나의 도식을 사용하는 행동을 반복하던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단일행동을 결합하고 조정하는 목표지향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반전한다. 예를 들어 9개월 경의 영아는 베개 밑에 있는 장난감을 잡기 위해 베개를 치울 수 있고 목표를 획득하기 위해 사물과 타인을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이 열 수 없는 상자안의 과자를 먹기 위해 엄마의 손을 상자에 올려놓는 등 이 시기의 영아는 의도적이며 지적인 행동의 단서를 보인다.

5. 3차 순환반응 단계

 12~18개월의 시기로 단순히 목표를 획득하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관심을 갖고 알고자 한다. 결과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기 위하여 행동을 반복해 보는 소위 축소판 실험을 한다. 목욕을 하며 장난감 오리를 물 속에 담궜을 때 다시 오리가 떠오르는 것을 보며 몇 번이고 오리를 물 속에 넣기 위해 시도해본다. 이 단계의 영아는 굉장히 탐구적인데 활동과 결과의 관계를 지적으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같은 행동을 시도한다.

6. 지적 결합과 표상의 단계

 감각운동기의 마지막 단계로 18~24개월의 시기이다. 영아는 여러 아이디어를 지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으며 실제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검증해 보지 않아도 결과를 예측하거나 문제에 대한 해결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전 단계에서는 의자를 치우지 않고 서랍을 열려고만 애를 쓰지만 지금의 단계에서는 화장대 서랍 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서랍을 막고 있는 의자를 치울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영아가 상징 또는 아이디어나 사건에 대한 인지적 표상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해진다.

 

대상영속성 개념의 발달

4,5개월의 영아에게 흥미 있는 장난감을 보여주고 아기가 그것을 잡으려 할 때 종이로 가리면 아기는 장난감이 언제 자신의 앞에 있었냐는 듯이 그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다.

대상영속성 개념이란 하나의 사물이 자신의 감각영역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도 그 사물이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지식이다. 피아제는 이러한 대상영속성 개념이 영아기에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자신의 자녀를 관찰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7개월 30일 : 내가 처음으로 조그만 인형을 내밀었더니 뤼시엔이 그것을 잡았다. 뤼시엔은 처으멩는 대단한 관심을 갖고 인형을 살펴보더니 떨어뜨렸다. 인형이 떨어지자 뤼시엔은 바로 떨어진 인형을 찾으려 하였다. 뤼시엔이 인형을 찾은 순간 그것을 헝겊으로 덮어 버렸다. 그랬더니 뤼시엔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9개월 17일 : 왼쪽 팔걸이와 오른쪽 팔걸이를 서로 다른 헝겊으로 덮은 소파에 로랑을 앉혔다. 내가 시계를 오른쪽 팔걸이 위 헝겊 밑에 놓자 로랑을 헝겊을 들추고 시계를 집었다.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였으나 로랑은 매번 시곌르 찾았다. 그런 뒤 내가 시계를 왼쪽 팔걸이 헝겊 밑에 넣었다. 로랑은 나의 행동을 주의 깊게 쳐다보았다. 그러나 시계가 왼쪽 팔걸이 헝겊 밑으로 사라지자마자 로랑은 오른쪽 팔걸이 헝겊을 치우고 시계를 찾으려 했다. 내가 다시 시계를 꺼내 왼쪽 헝겊 밑에 넣었다. 그러나 로랑은 이번에도 오른 쪽 팔걸이에서 시계를 찾으려고 하였다.

11개월 22일 : 로랑을 소파 위의 두 개의 쿠션 사이에 앉혔다. 그런 뒤 내가 시계를 두 코션 밑에 교대로 숨겼으나 로랑은 매번 시계를 찾아냈다.

18개월 8일 : 자클린이 소파 밑으로 공을 떨어뜨렸다. 땅에 엎드려 공을 찾지 않고도 자클린은 공이 소파 밑을 지나 소파 뒤에 있음을 알았다. 자클린은 소파 뒤로 돌아가 정확히 공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공을 집었다.

 

 영아의 대상영속성의 개념은 위의 감각운동기의 발달과 같이 순서대로 발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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